살며 생각하며
소한재에서 지내다
소한재
2006. 5. 21. 00:10
세 식구가 소한재에 가서 지내다가 저녁 먹고 돌아왔다.
조선대 장미원에서는 지금 장미축제가 한창인데
우리 집(소한재)의 줄장미들은 하나 가득 몽오리만 맺혔다.
마리아 농장의 상추와 열무, 미나리를 뜯어 삼겹살 구워 쌈 싸먹다.
금잔화 씨 뿌린 것은 아직 너무 작아 옮겨 심지 못했다.
올 봄에 옮겨심은 석류는 한쪽 가지가 아직 싹이 나지 않고 있다.
올 봄에 사다 심은 포도는 아직도 싹 날 기미가 안 보인다. 십중팔구 죽은 것 같다.
청단풍은 비료를 과하게 준 탓인지... 거의 말라 버렸다.
배롱나무도 4그루 중 한 그루는 눈에 띄게 잎이 적다. 이유를 잘 모르겠다.
지난 번에 화병에 비료물을 넣었더니... 마삭줄이 말라 죽었다.
오늘 다시 꽂았다.
매화나무, 복숭아 나무, 자두 나무, 줄장미 등에 진딧물 약을 뿌리다.
고추에 지주목을 세워주다.
메타쉐콰어 묘목 근처의 잡초를 제거해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