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의 마을

동백(정 훈)

소한재 2006. 12. 1. 23:23

동백

 

 

                    (정 훈)

 

 

 

 

백설이 눈부신

하늘 한 모서리

 

다홍으로

불이 붙는다.

 

차가울사록

사모치는 정화(情火)

 

그 뉘를 사모하기에

이 깊은 겨울에 애태워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