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에 달 가듯이
[스크랩] 순천 나들이
소한재
2008. 5. 4. 13:28
어깨동무하고 있는 초기 지붕이 정겨운 낙안읍성. 지붕선은 어느새 뒷산 능선을 닮아있다.
고을 원님 부임 행차로 낙안민속문화축제가 시작되고 있었다.
오월의 신록이 싱그러운 성안 마당에서는 부채춤 공연이 한창이고... 시원한 나무 그늘 밑 성위에 앉아 한참 동안 공연을 봤다.
남도 야생차문화 체험관의 일각.
이 누 마루에 앉아 차를 마시다.
내 마음에 쏙 드는 다구들. 특히 볼 수록 이쁜 다호. 올해 첫 수확한 우전이란다.
작은 콘써트.
순천만 갈대밭 전경.
순천만 갈대밭. 초록의 새 갈대와 누런 묵은 갈대의 대비가 선명하다.
갈대밭 산책.
관병식을 하듯... 도열한 갈대밭을 따라 배를 타고 순천만으로 나간다. 바다 위에서 노을을 보다.
해넘이의 명소, 가장 노을이 아름답다는 순천만의 일몰
보이는 언덕 위가 용산 전망대인데 거기서 연 날리면 좋겠다. 저 갈대 숲에는 아직도 떠나지 못한 청둥 오리 떼가 남아있었다.
마침 해가 지고 있어 탐조선을 타고 순천만에 나가 바다 위에서 노을을 보다.
출처 : 순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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