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변정담(爐邊情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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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재
2008. 12. 23. 17:15
벌써 연말이다.
서점에 들러서 새해 수첩을 샀다.
해마다 내가 사는 게 따로 있는데
올해는 프랭크린 프래너를 샀다.
꽤 비싸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걸로 내 생활이 조금이라도 알차게 된다면
몇 푼 더 준 게 비싸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새해 카렌다나 새해 수첩을 처음 접할 때는
늘 기도하는 마음이 된다.
새하얀 백지를 앞에 놓고 있는 기분이다.
새해의 하루 하루에 축복을 내려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