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人의 마을 그리운 악마/이 수익 소한재 2019. 5. 24. 20:13 그리운 악마 / 이수익시읽는기쁨 2009.06.15 10:22숨겨 둔 情婦 하나있으면 좋겠다.몰래 나 홀로 찾아 드는외진 골목길 끝, 그집불 밝은 窓門그리고 우리 둘 사이숨막히는 暗號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 아무도 눈치 못 챌비밀 사랑,둘만이 나눠 마시는 罪의 달디단祝杯 끝에싱그러운 젊은 심장의 피가 뛴다면! 찾아가는 발길의 고통스런 기쁨이만나면 곧 헤어져야 할 아픔으로끝내 우리침묵해야 할지라도, 숨겨 둔 情婦 하나있으면 좋겠다.머언 기다림이 하루종일 전류처럼 흘러끝없이 나를 충전시키는 여자,그악마 같은 여자. - 그리운 악마 / 이수익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