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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호, 다관과 숙우를 또 사다살며 생각하며 2006. 5. 9. 12:52
차호도 샀다. 작고 예쁘다.
순백의 다관과 숙우도 샀다.
꽤 비싸게 주었다.
그래도 오랫 동안 가까이 두고 쓰면서
볼 때 마다 기분이 좋은 물건이라면
그리 비싸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잔 세 개와 함께 3인용 세트로 나온 것인데
잔이 깨져 없어지는 바람에 조금 깍았다.
오래 전 부터 백자 다구를 한 벌 갖고 싶었다.
이제 곧 여름이 시작되니 이 다기를 자주 쓸 것 같다.
우선 깨끗하고 시원해 보여서 좋고
차의 색깔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어서
눈 맛이 좋을 것 같다.
전에 백양사에서 사 온 찻잔과 함께 쓸 생각이다.
가다오다 마음에 드는 찻잔이 있으면 두 개 정도 더 사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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