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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방예의지국? 시민의 친절도 조사, 뉴욕이 1위, 서울은 35개 도시중 32위.
    노변정담(爐邊情談) 2006. 7. 3. 03:37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는 어디일까.

     


    미국의 한 시사월간지가 세계 35개 주요 도시 시민 2천 백여명을 상대로 '친절도 실험'을 했습니다.

     


    길에서 서류를 떨어뜨렸을 때는 어떤 반응인지,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주는지 여부를 조사한 이 실험에서 세계 각국의 반응이 각기 달리 나타났습니다.

     


    친절한 도시의 시민들은 앞서 가던 사람이 떨어뜨린 서류를 주워주고 가던 걸음까지 멈춘 뒤 같이 정리해주고 뒷사람을 위해 문을 잡고 기다려줍니다.

     


    반면, 불친절한 도시 시민들은 떨어진 서류를 피해가고 심지어 서류를 떨어뜨리고 가도 알려주지 않고 얌체같이 문을 닫고 나갑니다.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친절도 1위는 미국 뉴욕.

     


    그 동안 불친절하고 타인에 관심없기로 악명 높았던 뉴욕이지만 10명 중 8명이 친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뉴욕시민: "그냥 했습니다. 타인에게 친절하려고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스위스 취리히와 캐나다 토론토가 차례로 뉴욕 뒤를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서울은 어떨까.

     


    서울은 전세계 평균 55%에도 못 미치는 40%에 머물면서 35개 도시 가운데 꼴찌를 간신히 면한 32위.

     


    문을 잡아준 사람은 30%, 서류를 주워준 사람은 50%에 그쳤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과 함께 인도 뭄바이와 태국 방콕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최하위권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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