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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봄소식 :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노변정담(爐邊情談) 2007. 3. 6. 12:27
소한재 마당에 매화꽃이 피었다. 옛 선비들은 매화꽃이 피면 친구들을 불러 매화음을 했다는데 누가 안 찾아오나? 작년에 담근 매실주도 매화꽃을 띄운 매화차도 손을 기다리고 있건만....사흘 굶은 시에미 상을 하고있던 날씨 속에서 반짝 햇살이 났다. 햇살이 아까와서 한 커트 찰칵.하나씩 사모은 다구들이 어지럽다. 차살림만 봐서는 대단한 다인같아 보이지만 실은 무늬만이다.오늘 오전 우리 집 베란다 앞 풍경. 봄빛이 가득하다.햇살 한 스푼 타고 바람 한 스푼 타고...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한나절이다.'노변정담(爐邊情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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