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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북소리(도 미)노래에 내 마음을 싣고 2009. 4. 27. 01:27
도 미 노래
신라의 북소리
(야인초 작사 박시춘 작곡)
서라벌 옛 노래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말고삐 매달리며 이별하던 반월성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
맹서(세)에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 밤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 첨성대 별은
화랑도 춤이더냐 북소리가 들려온다
옥 피리 불어주던 임 간 곳이 어데냐
향나무 모닥불에 공들이는 제단은
비나니 이 나라를 걸어놓은 승전을
울리어라 북소리를
울리어라 북소리를 이 밤 새도록
금옥산 기슭에서 북소리가 들려온다
풍년을 노래하는 신라제는 왔건만
태백산 줄기마다 피를 뻗어 남기고
지하에 고이 잠든 화랑도의 노래를
목이 메어 불러보자
목이 메어 불러보자 달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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