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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바랜 흑백 사진 속의 추억노변정담(爐邊情談) 2008. 6. 19. 09:04
중학교 때 조카 문환이와 함께 청운의 푸른 꿈을 가슴에 안고 다니던 시절이다.
진모래로 봄소풍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법흥사 칠층전탑 앞에서 친구들과 한 커트
지금 이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지금은 세월 속에 이름마저 잊어 버렸다.
군입대를 위해 신체검사를 받으러 고향 갔다가 주왕산에서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이다.
저런 양복을 입고 산에를 가다니... 지금 보니 웃음이 나온다.
어머니 모습을 추억할 수 있는 귀하디 귀한 사진이다.
초등학교 졸업 사진이다. 워낙 시골 학교라 교가도 없었고 앨범도 없었다. 이 사진 한 장이 전부다.
맨 뒷줄 왼쪽에서 부터 일곱번째가 나다. 저 교실에는 책상도 없이 바닥에 엎드려 공부를 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수리산 등산 가면서 찍은 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가 나인데 온갖 똥폼은 다 잡았네 ㅋㅋ
화성에 있던 준형이네 집에서 자고 수리산으로 가면서 멋진 향나무가 있어 한 커트
중학교 때 하숙집 친구들. 여섯명중 내가 두 번째. 정말 그리운 시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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