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스크랩] 강릉에서 원주 까지
    구름에 달 가듯이 2009. 5. 24. 23:29

    강릉과 원주가 합해져서 강원도가 아니던가?

    이번 여정은 강릉에서 원주 까지 강원도를 횡단하는 길이었다.

    광주에서 고속버스편으로 강릉에 도착했다.

    대관령 옛길을 걷기 위해 시내 버스를 타고 가마골을 찾아간다.

    대관령 옛 길. 율곡과 신사임당이 걸어넘던 그 길이다.

     

     대관령을 넘던 선비들이 쉬어가던 주막. 샘물로 갈증난 목을 축인다. 온 내장을 씻어내리는 듯 그 시원함이라니...

     

     반정에서 내려다 본 강릉과 동해 바다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한양길을 나선 신사임당도

    이 고개에 이르러 강릉 땅을 돌아보고 시 한 수를 읊으니 지금도 전해진다.

     

    늙으신 어머님

    강릉에 두고


    외로이 서울길로

    떠나는 마음


    때때로 고개돌려

    북평쪽 바라보니


    흰구름 사이로

    저녁산이 푸르구나...

     

     반정에서 차를 얻어 타고 횡계로 간다. 대관령 정상 부근에 있는 양떼 목장. 너무 늦어서 사진 몇 장만 찰칵

     

     

     둘째 날. 새벽에 걷는 월정사 가는 길. 전나무 숲 길.

     

     월정사. 분명히 왔었다는 사실만 기억에 남아있고 모든 풍경은 처음 처럼 낯설었던 절집. 너무나 맛있었던 아침 공양.

     

     상원사로 가는 25리길. 구름이 산을 넘고... 천년의 숲길은 걷기에 너무 좋은 길.

     

     상원사. 적멸보궁을 가려면 여기서 부터는 본격적인 오대산 등산 길을 오리는 더 가야한다.

     

     상원사의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의 입구인 셈..

     

     

     드디어 적멸보궁. 108배를 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참선하듯 가만히 앉아있다가 나왔다.

     

     한국 자생화식물원. 그 아름다움을 만끽하려면 6월은 되어야 할 듯...

     

    셋째 날. 원주 1군사령부에서 군대 생활을 하고 있는 큰 놈 면회. 함께 치악산으로 간다.

     구룡사 일주문.

     대웅전. 마침 중건중인 루각의 상량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9마리의 용과 거북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구룡사. 구룡사로 가는 다리로 그 용과 거북이가 마중을 나왔다.

    출처 : 강릉에서 원주 까지
    글쓴이 : 소한재 원글보기
    메모 :

    '구름에 달 가듯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증도 여행  (0) 2009.06.20
    [스크랩] 홍도 흑산도 기행  (0) 2009.06.06
    (평창) 팔석정  (0) 2009.05.23
    [스크랩] 고금도 충무사에서  (0) 2009.05.04
    [스크랩] 강진 마량항에서  (0) 2009.05.02
Designed by Tistory.